돌아오는 18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첫 시행 후 2년만에 전면 해제 전망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사적모임 제한 대형 행사·집회에 대한 규제도 모두 폐지

실외 마스크는 당분간 유지로 가닥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거리두기 조정 발표를 하루 앞둔 정부는

내부 논의 끝에 이같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리두기에서는 식당·카페 등이 밤 12시(자정) 이후 영업을 할 수 없고,

사적모임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17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 지침

 

거리두기가 사라지게 되면 유흥시설 등은 밤샘 영업을 할 수 있고,

사람들도 명수에 구애 받지 않고 모일 수 있게 된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실외 마스크 해제'는 당분간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이 오늘(14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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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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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사이트 안내문

 

 

지난해 말 132만 명까지 늘었던 하루 접종자는 최근 1만 명 안팎까지 줄었다.

 

화이자 백신은 한 병을 열면 6명, 모더나는 20명까지 맞을 수 있는데, 개봉 6시간 뒤엔 폐기된다.

개봉한 뒤 접종하지 못해 버려지는 비율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지난 2월 7%에서 지난달 42%로 늘었고

같은 기간 64.6%였던 모더나 백신 폐기율은 86.6%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폐기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각 접종기관별로 일주일에 하루만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럴 경우 오늘(14일)부터 시작된 60세 이상 4차 접종은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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