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조 연합 기구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96.6% 찬성으로 총파업 결의

 

광역버스 파업 안내문

 

발단

주 52시간제 버스업계 적용 시 기사 임금이 크게 줄어

한 주에 최대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작년 7월에 발효됐지만 현재 유예기간으로 버스 업계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기사의 전체 임금에서 연장 근로로 받는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면 기사의 노동시간이 줄어들게 되므로 기존 기사들의 임금 삭감이 파업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노조 측에 따르면 기사의 월 급여가 70~110만원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근황

이미 수도권에서 서울을 잇는 노선 버스가 줄어들고 있다.

 

인천 송도 ↔ 여의도, 잠실 광역급행버스 폐선, 수원 ↔ 광화문 7900번 버스 사당까지로 노선 축소 등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는 7월 이후에는 배차 간격이 늘어 시민의 불편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발단은 주 52시간제 도입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환승 할인에 있어

 

손명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전국 500여개의 버스회사 중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한 245개 회사 노조는 대부분 준공영제나 1일 2교대제를 시행중"

때문에 국토부는 이번 파업이 임금 인상이 쟁점이라 보고있다.

 

버스 노조 측은 환승할인 비용을 중앙정부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중교통 환승제도가 실시된 이후 환승에 따른 추가 부담이 줄어들어 시민들은 편리해졌으나 업체 측은 손실을 피할 수 없었고, 현재 환승할인에 따른 비용을 지자체가 보전하고 있으나 모든 비용을 보전할 만한 재정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파업의 불가피성을 밝히고 임금체불 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오는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현재 상황

서울 경기 시내버스 임금 협상 극적 타결로 파업 철회

 

서울 파업 2시간 남겨두고 5% 인상 합의

경기도 유보 처우 개선 약속

 

전국적으로 파업 전 극적 타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전북, 경남, 창원,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 버스 노조가 26일 총파업을 예고

광주·전남·충북 파업 철회

 

각 지자체는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 26일 지하철 운행횟수를 1일 190회 늘리고 막차를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

경기도 :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버스업체 소속 1000여대를 각 노선에 투입

부산시 : 전세버스 327대를 각 노선에 긴급 투입, 지하철을 56.6회 증편

 

송파구 시내버스 총파업 대책으로 투입될 무료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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